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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Kelli Tungay

​[다산,구리 영유]
학원이 학부모를 속이는 법 :
어떤학원이 좋은학원일까?

⚠️[게시글 재게시 안내 및 당부의 말씀]⚠️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학부모님들이 학원 마케팅에 속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공익적 목적으로 작성했던 글입니다. 해당 글에는 학원의 이름이나 명칭을 전혀 명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원 업체 측의 신고로 인해 게시중단 처리가 되었습니다. 

무분별한 신고를 자행하고 있어 홈페이지에 명확히 게시합니다.

교육 소비자인 학부모님들께서 꼭 아셔야 할 정보이기에 내용을 다시 정리하여 올립니다.

부디 학부모님들께서는 위 정보들을 잘 살펴보셔서, 화려한 광고 뒤에 숨은 실상을 꼭 잘 알아보고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학원 안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부모님들이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많은 학원이 의도적으로 내부가 보이지 않게 인테리어를 하거나, 홈페이지조차 없거나, SNS 정보를 제한적으로만 공개합니다.

정보를 통제해야 사실을 부풀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아이가 등록한 후에도 원에서 해주는 말이 정말 사실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KIE는 교육 업계의 경쟁이 더 정직하고 투명해지기를 바라며, 부모님들이 학원을 선택할 때 꼭 살펴봐야 할 네 가지 기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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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상 경력의 신뢰성​

몇 주 전 SKIE는 헤럴드경제 협력지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영어교육 부문)에 귀사를 선정 보도 시상코자 인터뷰 요청합니다. 책자 몇권을 구매하시면 기관에 홍보를 도와드립니다“


 

 

 

 

 

 

 

 

 

 

그 전에는 KCIA에서도 비슷한 이메일이 왔습니다.​

"귀사는 2023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경기도 남양주시 지역 어학원 부문의 우수 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시상 프로그램은 비용을 지불하면 홍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학원이 이를 마치 객관적인 성과나 공신력 있는 수상 이력처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기만의 깊이에 있습니다.

실제로는 돈을 주고 산 트로피이면서 마치 뛰어난 성과로 공식 수상을 한 것처럼 홍보한다면, 그 학원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 진정성을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SKIE는 이러한 형태의 홍보성 시상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직접 확인해 보고 싶으신가요?

ChatGPT나 Gemini 같은 AI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한국의 KCIA 또는 헤럴드경제 등 일부 시상 프로그램은 비용을 지불하면 참여하거나 수상할 수 있는 구조인가요?”​

 

✔️ 부모님이 확인해야 할 포인트학원의 수상 여부보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었는지, 그리고 그 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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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직한 피드백: 불편한 진실을 가리는 '부정적 피드백의 부재'​

아이가 학원에 등록하는 순간, 학원의 이해관계는 철저히 상업적(비즈니스)으로 흘러갑니다. 학원은 결국 학생이 계속 다녀야 운영이 유지되는 구조입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의 행동 문제나 학습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거나 학습을 따라가지 못할 때, 일부 부모님들이 감정적으로 반응하시기 때문입니다.​

- "우리 아이에 대해 왜 그런 식으로 말씀하세요?"
- "좋게 타이르면 되는 것 아닌가요?"​

학원 입장에서는 이런 감정적인 항의를 마주하기보다, 그저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 학원 경영상 훨씬 유리합니다. 문제 행동을 보이고 학습을 따라가지 못해도 무조건 "다 잘하고 있다"라며 좋은 말만 늘어놓는 학원들, 과연 아이를 보호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아이가 아니라 자신들의 '수입'을 보호하고 있을 뿐입니다.

원장이 직접 경험한 학원들의 민낯 "
 

제가 처음 근무했던 구리의 한 학원 (그 원장은 이후 학원 이름을 바꾸고 현재는 다산에서 학원을 운영 중입니다)에서 직접 겪은 일 입니다. ​한 학생이 제 휴대폰을 빼앗아 던져서 망가뜨렸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원장에게 보고하자, 원장은 오히려 그 학생에게 사탕을 쥐어주었습니다. 나중에 그 학생이 저에게 와서 그러더군요.

 

​“원장님이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셨어요. 말 잘 들으면 사탕 더 준대요.”

부모님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고, 학생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제 휴대폰 역시 끝내 수리받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동료 교사에게 심한 욕설을 했습니다. 화가 난 교사는 목소리를 높여 훈육했고 이를 원장에게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가 ‘교사가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다’며 항의하자, 원장은 부모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그러고는 교사 탓을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학생이 욕한 것에 대해 사과를 받아낼 게 아니라, 교사가 목소리를 높인 것에 대해 학생에게 사과해야 한다"​

 

과연 이것이 아이의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의 학원 구조에서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보다, 학부모와의 갈등을 피하는 것이 학원 경영에 훨씬 유리합니다. ​

 

선생님의 휴대폰을 부수거나 욕을 해도 아무런 제재 없이 받아주는 학원에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를 보내고 싶으신가요?​물론 SKIE의 훈육에 대해서 부모님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SKIE는 부모님들께 "학원의 부정적인 피드백은 아이를 깎아내리려는 게 아니라, 아이를 진심으로 돕기 위한 교육의 과정"임을 설득하곤 합니다.

 

✔️ 부모님이 확인해야 할 포인트
좋은 말만 하는 학원이 아니라, 아이의 장점과 부족한 점을 함께 이야기해 주는 학원인지 확인해 보세요.부모님이 듣기 좋은 말과 아이에게 필요한 말은 항상 같지 않습니다.

3. 과정의 투명성

​부모님들은 자녀가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고,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많은 학원이 시험 점수, 에세이 포트폴리오, 발표 영상, 수상 실적 등을 통해 교육 성과를 보여주고 오랜 역사와 많은 학부모님의 선택, 그리고 입소문을 자랑합니다.​

 

물론 이런 결과물들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한 가지 더 확인하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높은 시험 점수는 시험 범위를 반복적으로 암기한 결과일 수도 있고, 훌륭한 에세이는 여러 차례 교사의 수정과 첨삭을 거쳐 완성된 글일 수도 있습니다. 발표 영상 역시 가장 잘한 장면만 편집해서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결과물 자체가 거짓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부모님이 보지 못하는 과정에는 생각보다 많은 편집과 연출의 여지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좋은 교육은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실수하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과정까지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SKIE가 부모님들께 수업 사진과 활동 영상, 프로젝트 과정, 토론 장면, 실험 활동 등을 꾸준히 공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영어는 시험 점수보다도,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경험이 쌓일수록 더욱 자연스럽게 성장합니다. 

부모님께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몇 점을 받았는가"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지난달보다 얼마나 성장했는가" 를 주목해주세요.

 

✔️ 부모님이 확인해야 할 포인트

결과물만 보여주는 학원보다, 아이가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꾸준히 공개하는 학원을 선택해 보세요.

결과는 얼마든지 꾸밀 수 있지만, 과정은 쉽게 꾸밀 수 없습니다.​

4. 지속 가능한 운영구조​
많은 학원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앞세워 광고합니다. ​

 

점 차량 운행, 개별 맞춤 수업, 교실당 다인 교사 배치, 전담 관리 교사 등을 내세우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약속들이 대폭 과장되었거나, 일시적인 이벤트에 불과하거나, 애초에 재정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무리수였던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은 자선단체가 아니라 사기업입니다.
결국 교사 인건비, 차량 운영비, 임대료, 공과금, 행정비용 등 모든 비용은 학원비에서 충당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서비스를 약속하는 경우에는 한 번쯤 그 지속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다산의 한 학원은 학생이 단 한 명만 있어도 대형 버스를 운행하고, 학생 한 명만 등록해도 반을 개설하겠다고 홍보했습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학원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일정 기간 적자를 감수하며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기대만큼 학생이 모이지 않을 때입니다.

그때 가장 먼저 줄어드는 것이 화려한 서비스 입니다.

전담 교사는 여러 반을 동시에 맡게 되고, 반은 통합되며, 교사는 잦은 업무 부담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결국 부모님이 처음 기대했던 교육 환경과는 조금씩 달라지게 되죠.​

 

또 다른 학원은 '1:1 전담 교사' 를 홍보했습니다. 교실마다 부담임이 배치된다거나 별도의 교육 케어 인력이 있다고 자랑했죠. ​

 

하지만 경제적인 현실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진정한 1:1 교사 시스템이 유지되려면, 학생 한 명이 내는 학원비가 그 교사의 월급을 온전히 충당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 [참고] 일반적인 영어학원 운영 비용 구조

 

 

🔍 원어민을 무조건 “Teacher”라고 통칭하는 진짜 이유

영어권에서는 보통 Mr. ___ 또는 Ms. ___처럼 성을 붙여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원들이 여전히 원어민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고 무조건 “Teacher”라는 표현으로만 통칭하게 하는 이유도 비용 구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 같이 “Teacher”라고만 부르게 하면, 교사가 인건비 문제로 중간에 바뀌게되더라도 학부모들이 눈치채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들은 학원이 광고하는 화려한 서비스들이 과연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구조'인지 냉정하게 확인보셔야 합니다.
학원의 수입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과도한 인력 배정을 약속하는 학원은 머지않아 재정난에 부딪힙니다.

학원이 갑자기 부도나서 폐원하면 부모님들은 이미 결제한 학원비를 환불받지 못하거나,

당장 갈 곳이 없어진 아이 때문에 급하게 다른 학원을 알아보느라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 부모님이 확인해야 할 포인트

화려한 서비스를 약속하는 학원보다, 시간이 지나도 같은 품질의 교육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 운영 구조인지 확인해 보세요.

좋은 교육은 매일 변함없이 이어지는 안정적인 시스템에서 만들어집니다.

마무리: 화려한 '마케팅 껍데기'를 걷어내는 법

물론 학원들이 부모님들을 눈속임하는 방법은 이 외에도 무궁무진합니다.​

 

실제로는 아무런 공식 파트너십이 없는 해외 유명 기관과의 연계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SKIE 앞을 매일 지나는 어느 통학버스에는 버젓이 'WASC(미국 서부학회)' 로고가 붙어 있지만, 해당 기관의 공식인증 학교 명단 어디에서도 그 원의 이름은 찾을 수 없습니다.​

 

또 어떤 학원들은 '영어 전문성' 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본인들의 홍보 전단지나 광고 문구에는 기초적인 문법 오류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

 

학생 수를 부풀리거나, 마감이 임박했다며 등록을 서두르게 하지만 실제로는 여유가 있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맘카페와 온라인 리뷰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실제 학부모인 것처럼 계정을 만들어 홍보성 후기나 허위 리뷰를 작성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다산의 A 학원에서는 심지어 "곧 정식 등록된 국제학교로 전환될 예정" 이라는 주장까지 하더군요.
정말 터무니없는 거짓말입니다. ​

 

정식 국제학교 인가는 단순히 신청한다고 받을 수 있는 절차가 아닙니다.

학교 시설, 법적 요건, 운영 주체, 교육과정 등 수많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오랜 기간 비인가 상태로 운영되는 국제학교형 교육기관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원하기만 하면 누구나 정식 등록 국제학교가 될 수 있다면, 서울에 있는 그 거대하고 수익성 높은 국제학교들이 왜 진작 전환하지 않았을까요?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디렉터로 근무하며 실제 운영과 인가 절차를 직접 경험했던 저로서는, 이런 주장을 들을 때마다 그저 허탈한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현실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비현실적인 이야기인지 금세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학원과 교육기관이 이처럼 운영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교육 시장 역시 하나의 산업인 만큼, 화려한 마케팅과 실제 교육의 질은 반드시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학원들의 최우선 목표는 부모님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며, 그 목적을 위해 항상 가장 정직한 방식으로만 마케팅을 하지는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수록, 조금 더 과정을 들여다볼수록 보이는 것은 화려한 광고가 아니라 교육의 본질입니다. ​

 

오늘 말씀드린 위 네 가지 기준만 기억하셔도 화려한 마케팅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은 보여주기 위한 결과가 아니라, 매일 쌓여가는 과정 속에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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